지난 화이트데이날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고,

첫 젖을 물리는데 삼일 걸렸네요.

새벽부터 가슴이 불기 시작하는데,

예전에 몰랐는데 제 가슴이 편평유두더라구요...

진작 알아봤어야 하는데...

결국, 유두보호기 등을 이용해서 직수 시도.. 하지만 쉽지 않아서 결국 젖병을 물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왕절개에 모유까지 젖병수유를 해야 한다는게 넘 속상하더라구요.

그러던차에 친구의 소개로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드려 가슴 마사지하는데 모유수유 방법도 알려주신다고 하시길래,

냅다 바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처음부터 원장님께서 넘 친절히 대해 주시면서 첫아이를 대하는 저에게 어려웠던 점을

하나씩 알려주셨습니다.

조리원경력이 10년이 넘으시고 간호사셨다는 말에 믿음이 갔습니다.

가슴마사지를 하면서 일반적인 가슴 마사지외에 먹는것부터 사소한것까지 알려주시며

수유방법이라던지 아기를 안는법까지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정말 직수를 하고 싶은데 못하는 그 속상함까지도 위로해 주시면서

용기를 주셨습니다.

남편하고 친정엄마도 같이 왔는데 넘 좋다고 다들 그러셨답니다.

제가 가슴 마사지만 예약을 했는데도 어깨며 머리며 서비스까지 해주시고 넘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또 전신케어 예약했답니다.

화이트 스킨케어~ 정말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