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첫째때도 산후조리원을 안가서 둘째때도 별 생각이 없더라고요. 첫째랑 떨어져있는 것도 별로고 집이 더 좋더라고요. 그래도 모유수유하다보면 어깨도 굽은 자세로 되고 운동은 못하고 이래저래 좀이 쑤시니깐 산후마사지는 받아줘야겠다싶어서 산후조리원 비용 안들어간거 마사지로 받자해서 찾아보니 곽생로 바로 맞은편에 마사지샵이 있더라고요.
산후조리 전신으로해서 120분짜리 예약하고 가서 받았는데 모유수유하면서 어깨랑 등 뭉친거 바로 알아보시고 풀어주시더라고요. 등부터 시작해서 팔다리 복부 얼굴까지 완전 풀케어 받았어요. 제가 작년 11월에 출산해서 한창 겨울이 산후조리 기간이었는데 뜨거운 돌(?)로 등이랑 배랑 막 마사지 해주시는데 뜨끈뜨끈 좋더라고요. 임신을 하면 복부 살이 늘어나는것도 있지만 복직근이개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그걸 많이 닫아주시려고 노력하시는것 같았어요. 집에서도 혼자 스트레칭도 하면서 마사지 받아서 그런지 지금 출산 6개월인데 많이 닫혔어요.
손도 쓰시지만 다양한 도구 이용하셔서 마사지 해주시고 그때 그때 뭉친데 있거나 몸상태에 따라 맞춰서 마사지 해주세요.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향도 좋고 몸도 부들부들 해집니다. 출장 마사지도 알아봤지만 일단 샵에 가면 다양한 도구들이 있어서 이왕이면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얼굴 팩 할 동안 다리 붓기 빼주는 기계도 해주시고 몸 찜질도 해주세요. 산후 마사지다 보니 모유 찌꺼기 빼주는것도 해주세요.
5번 미리 결제하면 6번으로 해주셔서 전 첫날 테스트겸 받고 5회분 결정했어요. 혹시 산후 마사지 생각하시면 뼈가 슬슬 돌아오는 때에 맞춰 해주시면 회복에도 도움되고 복직근 돌아오는데도 좋을거 같아요~